천상의 맛, 카이막: 영양 정보와 만드는 법부터 맛집 정보까지
최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카이막은 터키의 전통 음식으로, 우유의 지방층을 이용해 만든 크림 같은 디저트입니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 극찬한 카이막은 터키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발칸반도 등지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카이막은 과일, 꿀 등과 함께 즐기면
더 맛있고 느끼함도 잡을 수 있으며,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 카이막의 영양성분과 함께
- 집에서 만드는 법,
- 맛집 정보,
- 남은 우유로 만드는 리코타 치즈 레시피까지 소개합니다.
1. 카이막의 영양성분과 함량
카이막은 우유의 지방층을 모아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유의 좋은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어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유익한 성분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요 영양성분 (100g 기준)
- 칼로리: 약 300~350kcal
- 지방: 약 30g (포화지방 20g 이상)
- 단백질: 약 5~7g
- 탄수화물: 약 3g
- 칼슘: 약 100mg
- 비타민 A: 10% 일일 권장 섭취량
- 비타민 D: 6% 일일 권장 섭취량
카이막은 칼로리가 높고 포화지방이 많아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우유에서 얻을 수 있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A, D 등이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서울에서 맛보는 카이막 맛집 추천
◈ 서울 낙산 카이막 맛집: 하우크
서울 낙산에 위치한 카페 하우크는 카이막을 체리, 딸기 등 과일과 꿀을 곁들여 제공하는 맛집입니다.
이곳은 적산가옥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서울의 도심 풍광과 함께 야경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주소: 서울시 종로구 낙산성곽서1길 18-18
- 영업 시간: 금~수요일, 12:00~21:00
◈ 홍대 카이막 맛집: 모센즈스위트
홍대에 위치한 모센즈스위트는 중동 디저트 전문점으로,
카이막 외에도 쿠나파, 발르슈트 등의 이국적인 디저트를 판매합니다.
카이막은 꿀과 빵과 함께 제공되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51-1층, 102호
- 영업 시간: 월~일, 12:00~22:00
3. 카이막 만드는 법
◈ 전기밥솥으로 카이막 만들기
재료: 우유 1L, 생크림 1L, 연유
- 전기밥솥에 우유와 생크림을 붓습니다.
- 12시간 동안 보온 모드로 둡니다.
- 밥솥에서 꺼내 랩을 씌운 뒤 냉장고에 24시간 식힙니다.
- 가장자리부터 표면에 생긴 카이막을 떼어냅니다.
- 표면을 3등분해 손으로 돌돌 말아 꺼냅니다.
- 취향에 따라 연유, 꿀을 곁들여 먹습니다.
◈ 가스레인지로 카이막 만들기
재료: 생우유 1L, 생크림 1L
-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붓고 약한 불에서 20분간 끓지 않도록 저어줍니다.
- 거품기로 거품을 만들어 두꺼운 크림층을 만듭니다.
- 20분 후 불을 끄고 식힙니다.
- 냉장고에서 10시간 식힌 후, 표면에 생긴 크림을 3등분으로 자릅니다.
- 돌돌 말아 밀폐 용기에 보관합니다.
전기밥솥 vs. 가스레인지
전기밥솥을 사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스레인지보다 편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거품을 얼마나 잘 만들었느냐에 따라
카이막의 두께가 결정되므로
초보자라면 전기밥솥을
사용하는 것이 더 수월합니다.
4. 카이막 보관법과 유통기한
카이막은 냉장 보관해야 하며, 보관 기간은 짧습니다.
3~5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신선하게 먹을수록 맛이 더 좋습니다.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섭취 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카이막 만들고 남은 우유로 리코타 치즈 만들기
카이막을 만들고 나면 남은 우유는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료: 카이막 만들고 남은 우유, 소금 1.5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 남은 우유를 스테인리스 냄비에 넣고 설탕 1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 냄비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소금과 식초를 넣고 불을 끕니다.
- 우유가 몽글몽글하게 덩어리지면 면포를 깐 망에 부어 유청을 분리합니다.
- 냉장고에 5시간 동안 굳히면 리코타 치즈가 완성됩니다.
6. 카이막과 클로티드 크림 비교
카이막과 비슷한 음식으로는 영국의 클로티드 크림이 있습니다.
둘 다 우유에서 지방층을 모아 만든 크림이지만,
클로티드 크림은 좀 더 노란색을 띠고 버터 같은 농후한 맛이 특징입니다.
반면 카이막은 우유의 향이 진하고 색이 하얗습니다.
클로티드 크림보다 짧은 조리 시간으로 만들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볍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이막은 풍부한 영양을 가진 고급 디저트로,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